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소방산업진흥정책심의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2일 제2기 소방산업진흥정책심의위원회의 위촉식 및 심의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등의 고위공무원단 정부위원과 소방관련학과·행정학과 교수, 소방관련단체·소방관련산업체 대표, 한국국제협력단의 민간위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013년 9월 7일까지 국가 소방산업진흥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소방산업진흥기반 조성을 위한 법·제도를 마련하고, 차세대핵심 소방기술 등의 연구개발에 힘쓰게 된다.

그 외에도 △국제표준화규격 도입방향 마련 △해외시장 DB 구축 △소방산업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이버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과 협력하게 된다.

참고로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국내 소방산업체는 소방용품제조업, 소방시설설계업, 소방시설공사업, 소방공사감리업, 소방시설관리업, 방염처리업 등에서 총 8,274개사에 달하며 시장규모는 11조 2백여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