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자사의 의료봉사단이 지난 16일 경기도 양주에 소재하고 있는 모 공장을 방문, 이곳 외국인근로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 47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들 의료진은 혈압 및 혈당측정, X-RAY 촬영 등 기본 건강검진과 운동방법, 식이요법, 개인보호구 착용에 관한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의료봉사에 심전도 검사와 골밀도 검사를 추가, 심장질환 혹은 골다공증 의심 대상자를 선별하고, 이들이 병원 정밀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의료봉사단은 의약품 구입이 어려운 이들의 사정을 감안해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등 일반 의약품이 담긴 응급처치 키트를 진료대상자 모두에게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변종근 항공의료센터장은 “앞으로도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이나 상비약 제공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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