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9시 5분경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단내 모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갑작스런 돌풍이 불어 지붕에서 작업 중이던 김 모(37)씨가 12미터 높이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것. 사고 직후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동료 근로자는 “지붕에서 천장 판넬을 조립하던 중에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김씨가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고 사고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당시 순천과 여수에는 5~1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특히 여수지역은 이날 새벽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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