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업무협약 체결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양 기관은 2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농·축산업 재해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안전보건기술 교육 △기술자료 개발 및 보급 △안전보건 문화운동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축산업 근로자들의 재해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보급해나가고, 공단은 농기계에 의한 사고성 재해, 농약중독, 질식 등의 예방활동과 건강증진활동을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여기에 복지 향상을 위한 연구와 사업도 꾸준히 시행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최근 5년간(2006~2010년) 농·축산분야에서는 총 2,719명이 산재를 입었다. 연도별 산재건수는 2006년 483명, 2007년 444명, 2008년 527명, 2009년 620명, 2010년 645명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농촌의 고령화와 농기계사용 증가 등으로 전도, 끼임, 추락 등의 재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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