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Safe Work,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실시
호주 근로자들은 산업안전보건의 가장 큰 의미를 사업장에서의 안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Safe Work에서는 업무상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농업, 임업·어업, 건설업, 보건서비스, 제조·운송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근로자 762명으로 대상으로 산업안전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산업안전보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가 ‘사업장에서의 안전’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해진 절차 준수(10%)’, ‘사업장에서의 사고 및 재해(9%)’, ‘예방(8%)’, ‘나 자신을 비롯한 다른 근로자의 안전(7%)’, ‘법규(6%)’ 순으로 대답했다.
산업재해의 발생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근로자의 부주의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업무에 대한 압박 및 스트레스’가 38%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미흡한 산업안전보건 교육 및 훈련(28%)’, ‘유해장비 및 기기(26%)’, ‘위험을 무릅쓰는 행동(25%)’, ‘불안전 업무관행 및 절차(21%)’, ‘유해화학물질(20%)’, ‘단순반복작업(20%)’, ‘음주 및 약물(17%)’, ‘감독의 부재(12%)’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업무를 좀 더 쉽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87%)’, ‘업무와 관련해 재해를 입거나 질병에 걸린 사람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것에 대한 우려(85%)’,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시간, 투자 등)이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81%)’, ‘경영진 및 감독관의 요구에 의해(78%)’, ‘과거의 안전보건수준 향상 활동으로 인해 긍정적 평가 및 포상 등을 받은 경우(74%)’ 등으로 답했다.
한편 사업장 안전도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87%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이 안전하다고 답했다. 이 중 관리직 근로자의 경우 자신의 사업장이 안전하다고 믿는 경향이 91%로 비관리직(82%)보다 높았다.
마지막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련정보 수집 경로’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을 통해(사업장에서의 교육, 실습, 대학교육과정 등)라고 답한 응답자가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디어(30%)’, ‘근무지에서의 회의 및 모임(26%)’, ‘업무와 관련된 정보지 및 뉴스레터(20%)’, ‘관리자 및 경영자(17%)’, ‘산업안전보건 담당자(15%)’, ‘근무지 내 포스터·게시판 등(14%)’, ‘직장동료 등 주위 사람(13%)’, ‘경영자단체 및 산업단체(13%)’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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