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세계 최대규모 PX 생산시설 준공
S-Oil, 세계 최대규모 PX 생산시설 준공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10.26
  • 호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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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윤활부문에 이어 석유화학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

S-OIL(대표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은 20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이미 석유광물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S-OIL 대주주인 사우디아람코 알 팔리 총재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대한산업안전협회 신진규 회장 등 국내외 초청인사 1천여 명도 참석했다.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는 1조 3천억원을 투자하여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증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 계획에 따라 S-OIL 온산공장은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70만 톤의 파라자일렌(합성섬유 폴리에스터의 원료)과 연간 56만톤 규모의 벤젠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세계적 규모의 시설 가동을 계기로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간 경제협력 및 민간교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S-OIL의 준공식으로 우리나라 정유산업이 수입 원유 정제를 넘어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산업으로 한층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S-OIL이야말로 산유국과 소비국의 성공적인 경제협력 모델이자 두 나라 경제협력을 상징한다”면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진 두 나라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을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으로 채택하여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 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라며 “세계 최대의 자원부존국으로 녹색성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OIL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CEO는 “이번에 준공한 S-OIL의 아로마틱 콤플렉스는 연간 34억벌의 옷감을 만들 수 있는 섬유 기초원료를 생산하여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도와주는 시설”이라며 “S-OIL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정책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고, 더불어 회사의 발전을 통해 고객과 직원,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번영을 누리는 ‘상생과 공존’의 큰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S-OIL은 정유부문과 윤활부문에 이어 석유화학부문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이다. S-OIL은 신규 시설의 준공에 따라 연간 2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증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중국의 지속적인 폴리에스터 산업 성장에 따라 아시아지역의 파라자일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수요의 중심지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라자일렌 공급자로써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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