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 “조합원들 사명감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것”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이은 또다른 노동단체가 다음달 정식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수 새로운노동조합총연맹(약칭 새노총)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다음달 초 설립총회를 개최해 강령과 규약을 결정한 뒤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설립신고가 나면 곧바로 출범식을 가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노총 준비위원회에는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 교원노조총연맹, 전국도시철도산업노조 등 7개 전국 단위 조직을 비롯해 70여개 노조가 참여해 있다. 조합원은 3만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향후 대기업 노조가 참여하면 조합원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기업의 주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라며 “양극화 문제 등 사회적 이슈는 물론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적극 개입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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