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업간호, 일차진료에서 건강증진 위주로 변화
미국 산업간호, 일차진료에서 건강증진 위주로 변화
  • 노동호
  • 승인 2011.10.26
  • 호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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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로저스 ICOH 부회장, 강연서 밝혀

 


미국의 산업보건 현황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산업간호학회 직업건강연구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22일 연세대 공학원에서 산업간호 교수 및 실무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산업보건과 컨설팅제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산업간호협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선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 부회장인 미국 North Carolina 보건대학원의 보니 로저스(Bonnie Rogers) 교수가 초청 강사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보니 로저스 교수는 미국 산업보건분야의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과거에는 산업간호사들이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에 대한 일차진료 위주의 업무를 수행했으나, 현재는 건강증진과 근로자 질병예방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니 로저스 교수는 “미국에서는 10년 전부터 산업간호사의 역할이 크게 신장됐다”면서 “현재 각 주마다 1명 이상의 산업간호전문가가 있으며, 이들은 사업장에 대한 지도, 감독을 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니 로저스 교수의 발표를 들은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학회 직업건강연구회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산업간호사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도 미국처럼 고용노동부 전국 지청이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도원에 산업전문간호사를 배치하여 사업장에 근무하는 산업간호사의 업무를 지도, 감독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산업간호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미국 산업간호계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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