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물려주자는 의미로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이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아주라콘서트’가 3회째를 맞이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은 서비스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최근 덕수궁 돌담길에서 아주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서트에서 연맹은 유통업체들의 과도한 영업시간연장과 의자 미지급으로 인해 서비스 근로자들의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는 사실을 전하면서,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현재순 연맹 노동안전보건실장은 “이번 콘서트가 일반 시민들에게 산업재해의 심각성과 발암물질의 위험성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한다.
한편 연맹은 지역사회가 근로자의 건강문제와 산업재해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내달 11일까지 전남 광양, 울산, 전남 여수, 경남 창원 등을 순회하며 ‘아주라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산업재해없는 안전한 사회만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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