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활용해 안전관리를 펼쳐온 대림산업 김포한강신도시 주택건설공사 이동민 현장소장이 10월 산재예방 달인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0월 산재예방 달인 수상자로 이 소장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달 26일 고용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현장에서 산재예방 달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0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30년째 현장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동민 소장은 남다른 소신과 열정으로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을 받았다.

이 소장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의 안전관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운영했다.

또 위험예지활동을 시스템화시켜 상시적으로 전개해왔으며,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감성안전관리 기법도 적극 도입해 현장에 적용시켜왔다. 그 외에도 산재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관리 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 소장의 이러한 노력들은 현장이 무재해 100만인시를 달성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는 평이다.

시상식에서 이 소장은 “기본을 지키는 현장, 근로자들을 내 가족처럼 배려하고 아끼는 현장, 관리감독자들이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