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이 단풍의 절정기에 들어서면서 각 지역의 산을 찾는 인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단풍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이다. 통계를 보면 연평균 5,643건의 산악사고로 3,58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산이 더 이상 등산객들에게 즐거움만 주지 않는 상황이 돼버린 것.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등산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등산객들 각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화를 불러올 수 있음을 유의하고 각종 장비와 몸 상태를 충분히 점검한 후 산행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산행 중에는 주변의 위험요소들을 확인하면서 차분하고 안전하게 걸음을 옮겨나가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