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안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모든 현장의 무재해를 기원했다. 건설안전협의회(CSMC),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CSMA), KOSHA 18001 협의회 등 건설안전단체들이 합동으로 지난 29일 우면산에서 ‘무재해 기원 산행’을 개최했다.
이날 산행은 2011년도의 남은 2개월여동안 건설 안전인들이 합심해 모든 현장의 무재해를 일궈내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산행에는 이들 단체의 회원들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학회, 매경안전환경연구원 등의 주요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
백여명에 달하는 이들 참석자들은 산행을 하며 친목을 다지는 한편 지난 여름 산사태가 발생해 큰 인명·재산피해가 난 바 있는 우면산 산사태 지점을 찾아 재난의 원인과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했다.
최용호 건설안전협의회장은 “재난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라며 “건설현장에서 재해가 사라질 수 있도록 우리 안전인들이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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