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노사문화 대상 합동시상식 개최

노사의 고통분담, 열린 경영, 일터혁신, 인적자원 개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위기를 극복하며 회사를 한층 더 발전시킨 기업들은 어김없이 이런 노력들을 실천해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1년 노사문화 대상(大賞)’ 합동시상식을 개최했다.
노사문화 대상은 선진 노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이끌어 온 모범기업을 선정·포상하는 것으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기업은 (주)수산중공업(대통령상), GS칼텍스 여수공장, (주)풍산 부산사업장, (주)아트라스비엑스, 한국수력원자력(주)(이상 국무총리상), 의료법인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 (주)이랜드리테일, 호남석유화학(주) 대산공장, 무림SP 대구공장, (주)지엔텔, 신용보증기금(이상 고용부장관상) 등이다.
이 중 중소기업으로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수산중공업은 IMF 경제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임금동결, 성과급 반납 등 고통분담의 노사정책을 바탕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이다.
노사문화대상 수상 기업에게는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정부 물품조달 적격심사 시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행정상 다양한 혜택과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 시 보증한도 우대 등의 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식에서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위기 속에서도 더욱 단단한 결속력으로 회사를 이끌어온 수상 기업들은 상생·협력으로 얻어낸 결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주었다”라며 “수상 기업들의 노사화합 사례가 앞으로 동반성장, 상생협력 문화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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