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지난 19~20일 양일에 걸쳐 ‘가스사고 예방 Action Plan 2010’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경기도 오산 소재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으며, 조은구 안전관리이사를 비롯하여 본사 및 수도권 지역본부·지사 안전담당자 총 36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1년까지 가스사고 50% 감축을 이뤄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열렸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가스온수기, 히터 등 10대 가스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뜻을 모으고, 이들 사고가 빈발한 주택, 미용실 등에 대한 사고예방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동부지사 이문호 부장은 “안전사고 대부분이 부적합한 장소에 가스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올바른 가스 사용법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부장은 “이사 시에도 가스렌지 등에 대한 정확한 마감조치법을 몰라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지역 부동산 또는 부동산거래포털업체 등을 통해 올바른 가스처리절차도 적극 알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탄 연소기 탠 덮개 등에 있는 안전사용 문구를 더 크게 삽입토록 하는 방안, 과열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타이머 콕의 유용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방안 등이 나왔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워크숍에 나온 방안들에 대해 집중 토론을 한 후 경영전략회의를 거쳐 오는 29일까지 추진 과제를 선정,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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