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폭염 피해 전년 대비 대폭 감소
중대본, 폭염 피해 전년 대비 대폭 감소
  • 한호환 기자
  • 승인 2011.11.09
  • 호수 1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계부처 합동 종합대책 효과 발휘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는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1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에 비해 사망자는 25%, 환자는 2.2%가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폭염으로 인한 환자는 443명,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폭염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50대(76명), 70대 이상(71명), 60대(64명), 20대(61명), 30대(44명), 20세 미만(41명) 등의 순이었다. 발생장소는 실외작업장, 운동장 등 외부 공간이 대부분(78.8%)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폭염 피해를 더 많이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 피해 상황을 발생시간대별로 분석해보면 12~15시에 가장 많은 피해자(154명)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는 15~18시(146명), 06~12시(65명), 18~24시(64명), 00~06시(12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는 6명 중 5명이 80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외부 영농활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대본의 한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대책을 펼친 것이 피해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폭염에 대비한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한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관계부처 합동 종합대책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이 참여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