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영남화력발전소 문경석 팀장
울산·경남지역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한국남부발전(주) 영남화력발전소는 1970~80년대 산업발전 중흥기부터 지금까지 산업현장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오고 있다.
또한 안전분야에서는 발전소 설립 이래 현재까지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면서 우수한 안전관리 역량을 대·내외에 떨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체제와 녹색성장을 우선하는 환경경영체제의 구축에도 적극 나서면서 안전과 환경, 품질의 조화도 모색하고 있다. 이곳 안전활동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문경석 팀장을 만나봤다.
또한 안전분야에서는 발전소 설립 이래 현재까지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면서 우수한 안전관리 역량을 대·내외에 떨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체제와 녹색성장을 우선하는 환경경영체제의 구축에도 적극 나서면서 안전과 환경, 품질의 조화도 모색하고 있다. 이곳 안전활동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문경석 팀장을 만나봤다.

안전은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
문경석 팀장은 크게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안전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첫 번째는 근로자들이 배려심을 갖게 하는 것이다. 문 팀장은 근로자들에게 항시 자기 자신 외에 동료작업자와 다른 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주문한다. 근로자들간에 서로 관심을 가질 때 안전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게 문 팀장의 철학이다.
두 번째는 근로자들이 안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문 팀장은 “근로자들의 참여가 없다면 무재해는 운에 맡길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서 “근로자들이 안전관리를 자신을 위한 활동으로 여기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신념 하에 문 팀장은 무재해에 대한 모든 직원들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안전관리의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문 팀장은 원칙과 기본의 준수를 철저하게 강조하고 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사고의 대부분이 감소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안전은 시스템으로 완성된다
이곳의 공정은 크게 증기생산, 전기생산, 승압송전, 연소용 공기공급, 수처리, 해수냉각, 환경처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공정에서는 기름 및 가스누출 사고, 전기설비 사고, 폐수 누출에 따른 환경사고 등 다양한 위험요소가 존재해있다.
문 팀장은 이들 위험에 대비코자 2003년부터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등의 인증 획득을 위해 앞장섰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는 재난안전관리 중점추진계획과 안전표식 표준화계획의 수립·시행을 이끌어 내면서 안전만큼은 철저한 계획에 의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설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TM의 발행과 위험성평가를 통해 신속하게 개선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밖에 그는 2009년 5월부터 안전제안제도의 일종인 ‘ASA’를 실시, 기존 간부와 안전관리자만이 발행할 수 있었던 안전지적서를 일반직원들도 발행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에 대해서는 마일리지를 부여하면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나가는 한편 안전 위해요인 개선효과도 극대화시켜나가고 있다.
환경관리에도 만전기해
화력발전소의 중점 관리대상을 꼽을 때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환경’이다. 환경은 지역사회와 직결된 사안으로 회사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세심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이런 점을 감안, 이곳 사업장은 작업장 내에 고효율 전기집진설비를 설치하여 미세먼지를 전량포집하고 있다. 또한 굴뚝에 최신의 탈황설비를 설치하여 황화합 물질이 환경규제치 농도 이하로 저감된 상태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정 중 발생되는 오폐수는 종합폐수처리장를 통해 전량 정화하여 깨끗한 수질로 유지·배출하고 있다.
문 팀장은 이러한 환경관리설비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점검을 철저히 해나가고 있다. 수시로 설비의 기능점검을 하는 것은 물론 자체조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빈틈없는 환경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
문 팀장의 향후 목표는 현재 사업장에서 시행 중인 안전, 환경, 품질관리활동이 더욱 조화를 이루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다. 이들 활동의 조화를 통해 발전소 안전관리의 표본을 제시하고 싶다는 그의 계획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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