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COEX 등 3개 사업장이 온실가스 감축 우수업체로 뽑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적용 중인 전국 61개 기관(사업장)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6개월간(1월~6월)의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감축기법 등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했다.

참고로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은 환경부가 공공·상업·서비스 등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개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온실가스 우수감축 사례로 선정된 기관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에 따르면 (주)COEX, 신한은행,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등 3개 사업장은 최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상지대학교 등 7개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들 기관은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절감설비 설치, 중수처리시설 운영, 신 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 크고 작은 과제를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6개월간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적용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61개 기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5만6,325 CO₂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