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 ‘승강기 안전의 날 주간 행사’ 성료
승관원 ‘승강기 안전의 날 주간 행사’ 성료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1.11.16
  • 호수 1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공자 표창, 기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돼

 


승강기 안전의 날 주간 행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1년도 승강기 안전의 날 주간 행사는 ‘승강기 안전도 스마트(Smart)하게’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계속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는 승강기 관계자들의 화합과 승강기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진행되는 국내 최대행사다. 올해에는 각종 기술세미나, 대국민 안전캠페인, 승강기안전 결의식, 공로자 표창식 등으로 다채롭게 치러졌다.

먼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주관으로 관련단체, 기업체 등 분야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가 열렸다.

김남덕 승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승강기 산업이 21세기에 걸맞은 모습으로 재탄생해서 국민의 사회안전망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이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aT센터에서는 올해 승강기 안전의 날 주제에 맞게 스마트워크(Smart Work) 시스템과 연계 가능한 ‘승강기종합 정보시스템’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어 승강기 안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표창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안부 장관표창 개인부문에서는 서울메트로 송업섭 팀원과 삼정엘리베이터(주) 이경렬 대표, 대성엘리베이터 최용화 대표, 태화종합엘리베이터 이종일 점장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승강시설 개선 및 연구개발을 통해 대국민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장관표창 단체부문은 지하철 승강기 사고율을 30% 줄인 부산교통공사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승강기송 UCC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승강기 안전송 UCC 공모전’에서는 단체 4개팀과 개인 3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Only One, 모두가 함께하는 승강기야 고마워’를 출품한 마북초등학교 양희원씨 등 30명(4학년 6반)이 수상했다. ‘순수창작 승강기 송’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정훈씨는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오승언씨 등 5명이 출품한 ‘승강기 락락락 송’과 이장욱씨가 출품한 ‘발라드&랩 버전 승강기 송’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동상은 ‘승강기야 고마워’를 출품한 정재훈씨 외 3명, ‘어쿠스틱 승강기 송’을 출품한 한준씨 외 3명, ‘안전한 승강기’를 출품한 장욱씨 등이 수상했다.

초고층 피난용 엘리베이터 안전설계 세미나도 열려

9일에는 승강기 안전의 날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초고층 피난용 엘리베이터 안전설계와 적용’에 대한 세미나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일본인 쉬지 모리야마 (주)일건설계 환경설비기술부 기술장이 주제발표를 한 이번 세미나에는 건축설계사, 기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모리야마 기술장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에 설치된 피난용 엘리베이터의 안전설계와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승관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고층건물의 증가로 인해 화재나 지진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도와주는 피난용 엘리베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일 양국이 피난용 엘리베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승강기 안전의식 확산위해 노력

올해 주간행사 기간 중에는 승강기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됐다.

승관원, 승강기안전기술원,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300명은 11일 광화문역, 태능역, 양재역 등에서 출근길 지하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이용에 대한 피켓팅과 안전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또 이들은 119구조대와 함께 승강기 갇힘사고 시 이용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구출훈련도 진행했다.

이때에는 일반 시민들에게 사고발생 시 승강기의 문을 여는 방법과 구출 시 주의할 점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도 있었다.

김남덕 승관원장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는 안전손잡이를 잡고, 노란안전선 안에만 탑승해도 상당부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며 “또한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경우에는 호출버튼이나 휴대폰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한 뒤 차분하게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승강기 안전의 날 주간행사는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역 상설공연장에서 ‘승강기 안전송’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