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절반 이상 주말에 발생…실족 최다
산악사고 절반 이상 주말에 발생…실족 최다
  • 남인욱
  • 승인 2011.11.16
  • 호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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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의 대부분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봄·가을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지난달 31일 종료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방재청은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봄(4.1~5.31), 가을(9.1~10.31)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일몰시까지 주요 등산로 사고다발지역 및 위험예상지역 296개소에 119대원과 의용소방대원 1,406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왔다.

방재청이 발표한 2011년 봄·가을 구조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해 보면 이 기간동안 총 4,759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1,580명이 구조됐고 3,179명은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가장 많은 1,45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경기(775건), 경남(496건)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58건으로 가장 적은 사고가 발생했다. 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 시간대별로는 낮 12시부터 3시 사이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을 보면 실족이 34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지병 62건, 추락 61건, 실종 27건, 자살 6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라며 “저체온 증상이 있는 경우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 마스크, 모자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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