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이동통신사 내달 초 허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은 네 번째 이동통신사가 다음 달에 선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간통신사업 허가심사 기본계획안을 의결하고, 다음 달 초에 제4의 이동통신사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기본계획에 따르면 허가심사는 오는 18일까지 주파수 할당 허가 신청을 한 모든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제4이동통신사는 양자간 대결로 압축된 상황이다. 그동안 제4의 이통사에 2차례 도전했다가 실패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지난 8월 26일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중소기업과 현대가 참여한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도 신청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한강철교 구조물 파손…5시간 교통통제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한강철교 북단 다리 아래쪽에 설치된 낙하물 차단판이 뜯겨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루미늄 재질로 된 이 차단판은 열차에서 나오는 이물질이나 빗물 등이 도로에 떨어지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시설이다. 경찰은 차단판이 도로 위로 떨어질 것을 우려해 이날 저녁 7시까지 복구작업을 하는 동안 강변북로 일부 구간을 통제했다. 하지만 철교 위의 전동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서울 용산구 소속 청소용역업체 차량이 철교 아래를 지나다 차단판을 스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