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설협회(회장 백일천)는 건설가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전문업체인 (주)디엘정보기술에서 개발한 “GLOTOP 가설플러스”를 확산 보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디엘정보기술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1년 IT 활용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서 ‘통합시스템 개발 및 확산·보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가설산업의 경쟁력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총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올해 6월부터 시작해 이번달까지 가설 전문 ERP시스템을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향후 2년 동안 국내 150여개 가설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GLOTOP 가설플러스” 프로그램은 국내 가설업체의 표준 프로세스를 재정립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구/지급 계산 자동화, 현장 간 자재 이동/입고, 현장별 재고 파악 및 계약관리, 매출채권관리, 발주관리, 입고관리, 매출/매입관리 등을 통합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부서 간에 실시간으로 정보공유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을 도입할 경우 1~2시간 걸리던 재고 및 채권파악이 10분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워크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무실과 동일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면서 신속한 업무처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국내 가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사업자·협회 상호간 커뮤니티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가설전문 ERP 시스템이 보급되면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되면서 그동안 정보화사각지대였던 국내 가설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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