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협력업체 교육지원, 증가 추세
대기업의 협력업체 교육지원, 증가 추세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1.11.23
  • 호수 1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품질 교육과 현장 안전교육에 많이 투자
대기업 절반 이상이 협력업체의 임직원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00대 기업 중 금융업을 제외한 241개사를 대상으로 ‘협력업체 교육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54.6%가 협력업체의 임직원 교육을 돕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모기업 1개사 당 지원업체 수는 평균 322.3개로 조사됐으며, 교육에 참여한 협력업체 임직원 수는 평균 4,591명에 달했다. 또 모기업 1개사 당 협력업체 교육에 투자한 비용은 평균 1억 5,043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76.0%), 제조업(62.0%) 분야 모기업들의 교육지원 비율이 높았다. 지원하는 협력업체 수는 제조업(386.3개), 건설업(289.4개) 순이었다.

모기업들은 주로 ‘모기업체 내 집체교육’(60.0%) 형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강사를 파견’(18.9%)하거나 ‘온라인 교육’(11.6%)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학 등 외부 교육기관에 위탁’한다는 답변도 9.5%였다.

모기업이 지원하는 교육 분야(복수응답 가능)로는 ‘현장 기술·품질 교육’(60.0%)과 ‘현장 안전교육’(56.8%) 등 기술·기능에 대한 교육이 가장 많았다. 이어 ‘CEO 리더십 교육’(30.5%), ‘중간리더 역량강화 교육’(27.4%), ‘회계·마케팅 등 실무자 교육’(26.3%) 등이 뒤를 이었다.

협력업체 교육지원 범위에 대해서는 ‘1차 협력업체만’(56.8%), ‘2차 협력업체까지’(25.3%), ‘3차 협력업체까지’(13.7%), ‘4차 협력업체 이상’(4.2%)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인 55.7%는 향후 협력업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교육지원 확대 방향(복수응답)으로는 ‘교육내용 다양화’(83.0%), ‘지원업체 수 확대’(35.8%), ‘교육대상 직급 확대’(15.1%), ‘투자비용 확대’(18.9%) 등으로 조사됐다.

교육지원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협력업체의 소극적인 참여’(50.5%), ‘교육비용에 대한 부담’(25.3%), ‘교육 콘텐츠 및 노하우 부족’(12.6%), ‘담당 인력부족’(11.6%) 등을 지적했다.

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교육지원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대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교육훈련 지원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일이므로 모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못지않게 정부의 지원과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