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석면이니셔티브 국제회의(Asian Asbestos Initiative 4th International Seminar)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됐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WHO 서태평양지부가 공동 개최한 이번 회의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는 아시아 국가간 석면관리 협력을 위해 시작됐으며, 앞서 3년간은 일본의 국립대학이자 WHO 협력센터인 산업환경보건대학에서 주관했다. 이번 회의에는 WHO 서태평양지부 소속 14개국(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호주, 캐나다, 미국 등)의 환경, 고용노동, 보건복지 관련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부 윤종수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서는 석면안전관리를 위한 법과 제도, 석면관련 질환의 보상, 다양한 환경에서의 노출측정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산부산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석면관련 질환의 진단과 치료, 석면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적 측면 등에 대한 각 전문가의 의견과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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