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011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중대본 ‘2011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11.30
  • 호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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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적 협조체계 구축해 폭설·한파피해 최소화
정부가 올 겨울에는 한층 더 강화된 폭설 및 한파 대응대책을 펼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범정부적 협조체계에 기반한 ‘겨울철 자연재난대책’을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겨울재난대책은 24시간 비상상황관리체제 유지, 취약구간 중점관리, 교통통제기준 마련 등 전년 보다 더욱 강화된 대응계획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중대본의 한 관계자는 “올해 초 포항과 동해안 일부지역에 관측 이래 최대 폭설이 내리면서 제설 장비 부족 등 대응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했었다”라며 “이번 겨울에는 예상치 못한 폭설에도 적극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대응계획을 한층 상향시켰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이 밝힌 겨울철자연재난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설시스템 강화

중대본은 지난 겨울 원활치 못한 제설작업으로 물류 수송 등의 문제점이 생겼던 것을 감안, 이번 대책에선 제설작업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016개소였던 제설취약 특별관리대상 구간이 올해는 3,323개소로 늘어나고, 이들 지역 중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11개소에는 도로 노면 스노우히팅시스템이 가동된다. 또 염수분사장치 설치 장소도 기존 222개소에서 374개소로 증가되고, 월동장구 미장착 차량 통제 구간도 200개소에서 270개소로 대폭 확대된다.

아울러 일반국도에 적설량 10㎝이상의 폭설로 장기간 차량 고립이 예상되는 경우 도로관리자가 우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이 새로이 마련됐다.

여기에 화성·남양주·정선·인제시 등에는 제설자재 중앙비축창고가 설치된다. 비축창고에는 개소당 염화칼슘 500톤, 소금 1,500톤 등이 상시 비치되며, 인근 지자체 등은 긴급상황 발생 시 이들 제설자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재설자재를 지난해 사용량 대비 130% 넘게 확보한 것은 물론 ‘강설 5㎝이상 시 지하철 증편’ 등 빈틈없는 재난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한 발 앞선 재난관리 실현

중대본은 한 발 앞선 재난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기조도 세웠다. 기상특보 발령 전 적설량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조치를 펼친다는 것이 그 핵심.

이에 따라 상황관리체계가 더욱 강화, 실시된다. 중대본은 전국 각지의 CCTV 5,479개소를 연계, 제설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휴대폰문자방송(CBS), SNS, DMB 등을 통해 24시간 비상상황관리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대본은 교통 두절시 고립자 구호 및 구호물품 수송에 문제점이 생기는 것을 예방키 위해 소방·경찰·군·산림청 헬기 107대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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