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원자력안전 심포지엄’ 개최

원전산업계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원자력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창립한 바 있는 원전산업계 원자력안전협의회는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1 원자력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원자력안전증진을 위한 원전산업계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움에는 국내원전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14개 기업의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안전, 품질, 운영, 설계, 제작, 시공, 정비 등 원전산업계 분야별로 원전 안전성을 증진시키는 방안과 원자력안전 현안에 대한 해결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의 독립적인 안전규제기관으로 새로 발족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립취지를 설명하고 향후 원자력 안전규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강 원장은 “규제기관 뿐만 아니라 원전산업계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세계 최고의 원자력안전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종신 원자력안전협의회 회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획기적인 원자력안전증진방안이 나오기 위해서는 업계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수”라며 “원자력이 안전성을 갖춘 핵심 성장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원자력안전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전산업계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지난달 19일 원자력 안전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원전산업계(14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출범시킨 협의체로, 김종신 한수원 사장이 초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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