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 폭행사고 뚜렷한 증가세
119구급대원 폭행사고 뚜렷한 증가세
  • 김용우
  • 승인 2011.11.30
  • 호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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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9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사건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광수 의원이 2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원 폭행사고는 2007년 5건, 2008년 3건, 2009년 0건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2건으로 증가했고, 올해에는 8월말까지 25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발생한 폭행사건을 장소별로 살펴보면 구급현장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급차내 10건, 병원내 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자 유형별로는 이송환자 18건, 가족 및 보호자 4건, 행인 등 제3자 3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가해자 모두 술에 취한 상태에서 119구급대원에게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구급대원 폭행에 대한 처벌로는 대부분 벌금형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발생한 폭력건수 22건 가운데 18건은 벌금형, 2건은 실형, 2건은 기소유예 처벌을 받았다.

올해 발생한 25건 가운데에서도 벌금형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소유예는 2건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한 관계자는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 실형을 처분한 사례가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폭행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협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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