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로 모바일시스템’ 서비스 개시
건설폐기물의 인계·인수서 작성이 한층 더 쉽고 편해진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건설폐기물 인계·인수서 작성을 모바일로 가능케 하는 ‘올바로 모바일시스템’의 서비스를 지난 22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건설폐기물 전자인계서 작성 의무화’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참고로 올바로 시스템(Allbaro System)은 사업장폐기물의 불법처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졌으며 폐기물의 배출, 운반, 최종처리 등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시스템 사용이 법적으로 의무화됐고, 건설폐기물은 지난해 추가로 의무화 됐다.
기존 올바로 시스템은 PC를 통해서만 전자인계서의 작성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이번 모바일 시스템이 적용되면 작성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배출자는 핸드폰 및 PDA를 이용해 건설폐기물 운반자가 인터넷을 통해 입력한 배출 및 운반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주택철거 등 건설폐기물 배출현장에서 PC로 폐기물 배출내역을 작성해야만 했던 불편함이 완전히 해소되는 동시에 이동 중인 환경에서도 전자인계서 작성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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