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협회 소속 토목기술자들이 경기도내 토목공사현장의 부실 공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재능을 기부하기로 약속을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한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1일 경기도청에서 ‘공사감리 재능 기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능 기부자는 협회 경기도회 소속 건설업체의 토목분야 전문기술자 10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경기도지사 명의의 ‘명예감독관증’을 발급받았으며, 앞으로 시장·군수가 지정한 위험이 예상되는 현장을 대상으로 감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이들 명예감독관은 구조물 등 주요 공사 시 현장검측과 상담 등 기술지도와 자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허가담당공무원에게 서면으로 제출할 방침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시행하는 토목공사는 시공업체에 대한 자격제한과 공사감리 기능이 없어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다”면서 “이번 재능기부가 도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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