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량에 약 3조원 투입
철도시설공단이 2020년까지 건설재해율을 0.05%로 낮춘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철도시설공단은 1일 ‘2020 뉴비전’ 선포식을 갖고, 향후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철도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위해 노후시설에 대한 개량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연평균 3000억원씩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 시설 개량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단은 지난해 0.13% 수준이었던 건설현장 재해율을 2020년까지 0.05%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도 정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최근 달성터널사고, 전라선 전차선 감전사고, 덕수~원주구간 송전탑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철도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효율적인 철도건설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물론 국민적 신뢰마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고자 철도의 안전사고 예방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대대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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