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가장 인정받는 직업은 무엇?
10년 후, 가장 인정받는 직업은 무엇?
  • 김창덕
  • 승인 2011.12.07
  • 호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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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시스템 보안전문가, 비파괴 검사원 가장 유망한 직종
강산이 한 번 변하는 10년 후에는 어떤 직업이 가장 인기가 있을까. 최근 이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달 2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10년 후 이공계 직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고용관련 전문가 8,3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직업지표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발전가능성, 보상, 일자리 전망, 고용안정, 근무여건, 직업전문성, 고용평등 등 7개 영역으로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따르면 향후 10년 후 시점에서 비파괴검사원은 자기개발 가능성, 승진 가능성, 직장이동 가능성이 가장 좋은 직업, 즉 “발전가능성”이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조사됐다. 비파괴검사원 다음으로는 플랜트공학기술자(기계), 산업기계공학기술자(메카트로닉스), 컴퓨터시스템감리기술자, 에너지 시험원, 식품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IT컨설턴트,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로봇 조작원 순이었다.

10년 후에 고용안정이 유망한 직업은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재료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엔지니어), 도금기 및 금속분무기 조작원, 산업기계공학기술자(메카트로닉스), 전자의료기기 개발 및 설계 기술자,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 전자제어계측기술자 및 연구원 등의 순이었다.

직업 전문성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에도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이 선정됐다. 높은 전문성이 고용안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해진다. 다음으로는 발전설비기술자, 조선(선박), 항공기 및 철도차량 공학기술자, 전자제어계측기술자 및 연구원, 비파괴검사원, 산업안전 및 위험물 관리원,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 등의 순으로 직업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상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였다. 다음으로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 로봇 조작원, 플랜트공학기술자(기계), 조선(선박), 항공기 및 철도차량 공학기술자, 비파괴검사원, 금속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엔지니어), 자동차공학기술자(기계), IT컨설턴트 등도 보상이 좋을 것 같은 직업으로 꼽혔다.

근무여건이 가장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강구조물 가공원 및 건립원이었다. 이어서 비파괴검사원, 자동차조립원, 금속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엔지니어), 발전설비기술자, 용광로·용해로 및 금속가열로 조작원,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 에너지 시험원 등도 근무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일자리 전망이 10년 후 가장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직업은 전자의료기기 개발 및 설계 기술자, 산업기계공학기술자,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플랜트공학기술자, 에너지 시험원, 식품가공 검사원 및 등급원, 철도 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평등이 보다 잘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 직업은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식품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철도 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 공예원, IT컨설턴트 등으로 조사됐다.

공학기술 및 연구자 선호

영역별 전망을 묶어보면, 10년 후 종합 직업지표가 가장 좋은 직업은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가이다. 다음으로 비파괴검사원, 산업기계공학기술자, 플랜트공학기술자, 에너지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재료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 로봇 조작원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반면 샷시 제작 및 시공원, 제분 및 도정 관련 기계조작원, 사진 인화 및 현상기 조작원,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원, 목재가공원(기계조작), 제화원, 통신관련 장비설치 및 수리원 등은 10년 후 예측이 좋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한상근 박사는 “기존 대부분의 연구 조사에서는 ‘유망직업’을 일자리와 소득 측면만을 고려하여 제시했지만, 이번 조사는 7개 영역 23개 세부항목으로 신뢰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들이 직업세계의 변화에 주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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