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도 주야간 2교대제 폐지 움직임 동참
르노삼성도 주야간 2교대제 폐지 움직임 동참
  • 윤제극
  • 승인 2011.12.07
  • 호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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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늘어나도 심야근무 안할 것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이 지난 29일 르노삼성자동차와 부품 협력업체인 동은단조(주)를 방문, 장시간 근로 개선에 대한 완성차 업계들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7일 이채필 장관이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루어진 두번째 현장방문이다. 이날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기권 차관은 자동차업계의 장시간 근로 개선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 측에서는 10월 이후부터 수출물량 감소로 주간 연속 2교대제(주간조 8시간, 야간조 8시간)를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이 교대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물량이 다시 증가해도 주야 2교대로 환원하지 않고 주간연속 2교대제를 계속 시행해 나가겠다”라며 “아울러 이와 관련한 시설투자와 신규채용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일이 많은 안전부분의 감시단속성 업무를 부서간 전환배치를 통해 3조3교대제로 전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교대제전환지원금 내년부터 확대 계획

르노삼성자동차 방문에 이어 동은단조(주) 노사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기권 차관은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가 교대제를 개편할 경우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기권 차관은 “완성차업계가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면 이에 맞추어 부품 협력업체의 교대제 개편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교대제 개편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대제전환지원금’의 지원수준과 지원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교대제 개편(2조2교대→3조3교대, 3조2교대 등)으로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기업에 1인당 월 60만원씩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 그 범위를 더욱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이 차관은 “내년부터 교대제를 개편하면서 휴무조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에 훈련비를 우대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또한 노사발전재단에 ‘자동차업계 전담 지원팀’을 설치하여 부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교대제 개편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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