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관리, 학령기에 시작돼야
만성질환관리, 학령기에 시작돼야
  • 노동호
  • 승인 2011.12.07
  • 호수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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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보건학회 ‘학교 건강증진 우수사례’ 경연대회 개최

 


최근 유병률이 급증하여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혜선 한국학교보건학회장(한국산업간호학회장)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학교 건강증진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고 한국학교보건학회가 주관한 이날 경영대회에는 고영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복지국장과 이덕형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을 비롯해 학교보건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혜선 회장은 “만성질환은 생활습관에서부터 오는 질병”이라면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학령기 아동부터 예방관리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효과적인 학령기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교 내 건강증진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더 많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보급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명연 교과부 학생건강안전과 사무관은 “급격한 인구학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최근 학교 내 건강증진 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런 점을 반영해 현재 건강증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영숙 서울특별시학교보건진흥원 연구사는 “초·중·고교생들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이들의 건강수준을 높이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보건수준 역시 향상되는 것이기에 학교단위에서 건강증진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선 각 시도별 예선을 통과한 총 42개교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18개교의 현장발표가 있었다. 이들은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던 건강증진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학교 내 건강증진사업의 당위성을 증명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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