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안전한 작업 환경과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작업장에 ‘그네식 안전벨트’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조선업계에서 사용하는 안전벨트는 대부분 허리에만 연결끈이 있는 허리식이어서, 추락 시 흉부를 압박하거나 허리에 충격이 집중되어 허리 꺾임 등의 2차 사고의 우려가 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에서 도입하는 그네식 안전벨트는 어깨와 골반에 끈이 연결되어 있어 추락시 충격 하중을 고루 분산시키고, 추락 후에도 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초부터 그네식 안전벨트 착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왔으며, 지난 12월에는 전사원이 직접 안정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안전교육을 실시해왔다”라며 “이번 그네식 안전벨트의 도입을 통해 올해에는 더욱 안전한 작업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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