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살아야 코가 산다
장이 살아야 코가 산다
  • 관리자
  • 승인 2010.02.03
  • 호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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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보는 우리 몸 각각의 장기는 하나하나가 개별적인 것이기 이전에 서로 긴밀하고 유기적인 관계에 있다. 코의 호흡기능과 장의 소화기능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고대 의서인 <설기의안>과 <증치준승>에서는 ‘비위, 즉 비장과 위장 등 소화기가 상하면 기혈이 생기지 않아 냄새를 맡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즉, 장과 같은 소화기는 호흡기인 코의 어머니쯤이 된다는 말이다.

코와 장의 관계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중에서도 장기간에 걸쳐 코 삽입 약을 가지고 치료했는데도 증상이 진전되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남달리 환경의 변화 및 음식섭취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과민성 체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불규칙하고 나쁜 식습관으로 장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예민해진 장은 체내로 들어온 유해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결국 과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이것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 건강한 장을 위한 생활수칙

장의 면역력이 떨어져 악화된 비염일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면 반드시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다.

먼저 코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장이 건강해야 한다. 장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생활수칙은 간단하다. 우선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인스턴트 식품은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가공 식품은 안 좋은 기름과 식품첨가물, 향신료 등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교란시킨다. 또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적당한 양을 천천히 해야 한다. 다이어트나 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은 절대 금물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늦게 자면 포도당만을 사용하는 뇌와 심장이 계속 활동하기에 항상 배가 고파진다.

또 식후 활동량이 적으면 음식물이 소화기관에 남아있어 장에도 과도한 스트레스가 된다. 때문에 적당한 운동으로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장을 건강하게 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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