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산업기술인력 부족현상” 이어져
중소기업 “산업기술인력 부족현상” 이어져
  • 김영석
  • 승인 2011.12.14
  • 호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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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기술인력 28,181명 부족
지경부,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의 산업기술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술인력이란 전문대학 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공계 전공자로서 사업체에서 관련 연구개발ㆍ기술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을 말한다.

조사에 따르면, 10인 이상 사업장의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28,181명으로 전년(33,473명) 대비 5,29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률도 전년(5.2%) 대비 0.9%p 감소한 4.3%로 기록됐다. 여기서 부족인원이란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의 가동,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말한다.

전체 부족인원은 감소했으나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산업기술인력 부족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부족인원은 2007년 27,431명, 2008년 16,425명, 2009년 29,333명, 2010년 25,373명 등으로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300인 이상 사업체의 부족인원은 2007년 7,886명, 2008년 4,527명, 2009년 4,140명, 2010년 2,808명 등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부족인원 차이는 9대1이었다.

지난해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SW개발ㆍ공급업(5,796명), 기계(3,241명), 화학(2,753명) 순으로 많았다. 부족률도 SW개발ㆍ공급업(8.1%), 화학(5.9%) 기계(5.4%)는 평균이상(4.3%)을 기록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기술인력은 전체 근로자수 390만7,978명(10인 이상 사업체) 대비 16%인 62만6,636명이었다. 산업기술인력은 2007년 58만437명, 2008년 58만5425명, 2009년 61만1,691명, 2010년 62만6,636명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종사자가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57.3%(35만9,000명)를 차지했다. 특히 전자, 기계, 화학,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섬유 등 8대 주력기간산업 종사자는 전체의 49%(30만6,760명)에 달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57.9%(36만3,066명),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42.1%(26만3,570명)의 산업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22.3%)와 30대(51.0%)가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3.3%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40대는 21%, 50대 이상은 5.7%에 그쳤다.

한편 사업체들의 산업기술인력 구인인원과 채용인원은 각각 60,803명, 55,109명으로 모두 전년도(구인 54,366명, 채용 48,701명)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경제 회복과정에서의 노동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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