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안전관리 전담부서 설치
최근 화재현장 등에서 소방공무원의 순직사고가 잇따르자 소방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8일 본청 회의실에서 전국 17개 소방본부 방호과장 회의를 열고, 순직사고의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이기환 소방방재청은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는 불행하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과 훈련 등 사고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도 소방본부 방호과장들은 안전한 소방활동을 위해 안전관리 여건이 시급히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특히 이들은 소방공무원의 현장 활동 순직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소방공무원 개개인의 안전마인드 형성과 안전관리체계 구축, 교육훈련 강화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소방차량 교체를 위해 국가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현장안전관리 전담부서 설치 △안전관리체계 구축 △소방대원들의 안전의식 고취 △안전관리 지침 마련 등이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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