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체계 119로 통합
응급의료체계 119로 통합
  • 박희윤
  • 승인 2011.12.14
  • 호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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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19 구급대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로 이원화돼 있던 응급의료 현장이송체계가 119로 통합된다.

정부는 지난 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서민생활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응급의료 현장 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응급치료체계의 지휘계통이 나눠져 있어 현장대응에 혼선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복지부 소관의 1339는 구급차 서비스를 갖추지 않아 사실상 휴일 병원·약국 안내, 응급상황 의료상담 등의 기능만을 담당해 왔다. 응급 환자 이송이 필요한 경우는 다시 119로 연결해 접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에 구조·구급 정책의 총괄기능이 소방방재청으로 일원화되면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339의 업무 중 응급환자 대상 안내 상담, 이송 중 응급처치 지도, 이송병원 안내 등 응급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도착 과정까지의 모든 업무가 소방방재청으로 이관되기 때문이다.

방재청은 이를 위해 구조구급 총괄기능을 강화한 국 단위 조직을 신설하고, 시도 119 종합상황실내에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해 신고접수, 출동, 응급처치 지도, 병원 약국 정보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그간 응급환자 이송 업무가 나뉘어져 있어 업무처리가 더디거나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들 업무가 시·도 소방본부로 이관됨에 따라 신속하면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응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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