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4% ‘우리 사회 부패’
국민 65.4% ‘우리 사회 부패’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1.12.14
  • 호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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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우리 사회가 부패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도 부패인식·경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65.4%는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부패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51.6%)보다 사회부패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진 것이다.

공직사회 부패에 대한 인식도 더 나빠졌다. 올해는 56.7%의 국민이 공직사회가 부패했다고 답해 전년도(54.1%)보다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유발 주체로는 정치인(56.6%)과 고위공직자(23.3%)를 가장 많이 지목했고, 부패가 주로 발생하는 행정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3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패유형으로는 ‘직위를 이용한 알선·청탁’(31.4%)을 많이 선택했다.

한편 우리사회 부패수준에 대한 향후 전망도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특히 49세 이하 연령층(19.9%)의 경우 ‘부패가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50세 이상(30.9%)보다 적어 젊은 세대일수록 부패수준에 대한 미래 전망이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향후 부패문제 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부패행위에 대한 적발·처벌의 강화’(36.5%)가 가장 많이 꼽혔다.

권익위의 한 관계자는 “고위공직자의 부패고리 차단과 청탁문화 근절을 위해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추구 금지법(가칭)’을 조속히 제정할 것”이라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단체와 연계한 ‘통합적 청렴실천운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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