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정신건강문제 집중 논의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제4회 산업보건학술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기섭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관, 이세훈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학계 및 전문기관, 산업현장 등의 보건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산업보건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학술 및 제도 개선 논문, 현장 사례가 대거 선보였다. 또 수많은 산업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만큼 주요 현안을 두고 활발한 의견교환도 이루어졌다.
박정일 협회장은 “산업의학, 위생, 간호 등 산업보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보건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기섭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로복지의 핵심인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산업보건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다양한 직업병 예방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침으로써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근로자의 정신건강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장세진 연세원주의대 교수와 최하나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각각 ‘근로자 직무스트레스의 평가 및 관리방안’, ‘근로자 정신건강문제의 새로운 접근’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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