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1시 30분경, 미국 동북부 코네티컷주 미들타운에 있는 ‘클린(Kleen)에너지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가스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36km가 떨어진 곳에서도 느낄 수 있었을 정도로 매우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까지 확인된 사망자 5명, 부상자 12명이다.
하지만 폭발사고 당시 사고 현장에 50명 이상의 건설 근로자들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소방당국에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아직 정확히 밝혀내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정황을 볼 때 가스누출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참고로 클린에너지 발전소는 55만여㎡의 면적을 차지하는 620메가와트(㎿)급 화력 발전소로,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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