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육 “근로자의 참여와 집중도 높이는 것이 관건”
안전교육 “근로자의 참여와 집중도 높이는 것이 관건”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1.12.28
  • 호수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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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2011 안전컨텐츠 경진대회 개최

 


안전교육 컨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2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1안전컨텐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안전컨텐츠 경진대회는 현장 내 안전교육 시 활용가능성이 높은 우수 안전컨텐츠를 개발·확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협회 신진규 회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협회가 교육사업 및 대행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축적한 각종 안전교육 컨텐츠를 공유하는 자리”이라며 “앞으로 협회에서는 컨텐츠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교육사업을 확대·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결과, ‘내가 만들어가는 안전(조선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울산지회의 김광순 대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광순 대리는 울산지역의 주요 업종인 조선업의 위험요인과 사고사례들을 영화와 동영상, 도표, 삽화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감성안전 차원에서 산재근로자와 근로자의 가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동부지회는 유준호 과장은 ‘쓰나미보다 더 무서운 산업재해예방’이라는 주제의 자료를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이티, 일본 등에서 발생한 쓰나미와 산업재해를 비교한 후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훨씬 크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각각의 세부 주제마다 논점을 명확히 드러낼 수 있는 자료를 사용, 근로자들에게 안전의 경각심을 심어주는데 크게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지회 한도현 대리는 ‘철근콘크리트 제품제조업의 고령 근로자 안전’이라는 주제의 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콘크리트로 인한 재해의 심각성을 도표를 통해 꼼꼼히 설명해나가는 가운데, 중간에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코너’ 등 재미있는 요소들을 사용하면서 교육의 집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었다. 콘크리트 업종의 특성과 고령자의 작업특성을 연계, 고령자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대책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수원지회 김영석 대리는 ‘동영상으로 배우는 감전재해 위험과 예방대책’을 발표하여 역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기재해의 위험요인과 심각성을 동영상을 통해 제시한 뒤 이에 대한 대처법을 모색해 보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근로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시청각 위주의 교육자료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구지회 이진섭 대리는 ‘자동차 정비작업 안전’, 포항지회 황준영 계장은 ‘보수, 정비작업 시 안전’이라는 주제의 자료를 각각 발표하면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모두 각각의 주제에 맞는 교육자료를 적절히 배치해 교육의 흥미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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