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가 게임을 즐기면서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예방법을 익힐 수 있는 게임이 개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높은 ‘빼꼼’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 안전 기능성 게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이 게임은 기획 단계부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각종 안전사고 사례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층인 초등학교 1~2학년이 핵심 타깃이다.
게임은 △가정 내 안전 △학교 등 시설 안전 △식품 안전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이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에서 소비자안전센터의 ‘어린이 안전 게임’을 클릭하거나,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패밀리사이트에서 ‘어린이안전넷’을 클릭해 ‘재미있게 배워요’라는 코너에 접속하면 된다.
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안전교육의 효과는 물론 재미에 있어서도 기존 플래시 게임을 능가하는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반복적으로 게임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5∼9세 어린이 사고건수는 2008년 2,262건, 2009년 2,768건, 2010년 3,514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