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기록장치’ 부착차량 사고율 44% 감소
‘운행기록장치’ 부착차량 사고율 44% 감소
  • 최종덕 기자
  • 승인 2011.12.28
  • 호수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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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기록장치를 부착한 차량의 사고율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행기록 분석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교통안전공단, 버스, 택시, 화물 운수회사, 운행기록장치 회사, 네비게이션 회사 등에서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시연회에서 조정권 안전정보분석센터장은 “버스, 택시, 화물 등 782개 업체 25,671개의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86명에 달했지만 운행기록분석장치를 부착한 후 104명으로 1년 동안 44% 감소했다”라며 “이 외에도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은 차량연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은 운행기록분석 시스템을 도입한 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3개 업체의 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D여객의 경우 시내버스 10대에 실시간 운행기록장치를 부착해 운행통계정보와 운전자 운전습성을 파악했다. 이로 인해 고속운행 및 급가속·급제동을 방지할 수 있게 되면서 유류 및 부품비를 약 15% 절감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사고율 감소로 인해 공제조합 보험률도 기존 65%에서 60%로 낮췄다.

A택시는 사고발생 고위험군 운전자 5명과 모범운전자 5명의 차량에 운행기록장치를 장착, 대인·대물사고를 감소시켰다. 이에 보험률이 기존 90%에서 75%로 낮아지고 유류비도 20% 절감된 효과를 얻었다.

Y운수회사는 20대의 화물자동차에 운행기록장치를 부착하고 각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해나갔다. 이 화물차들은 장치 부착이후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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