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 개최

국내외 원자력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더욱 안전한 원자력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제2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이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중겸 한전 사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원자력 관련 기관 및 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은 원자력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국내 원자력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2회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원자력 안전 결의 선서’를 통해 ‘원자력 이용 모범국가’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주호 장관은 원자력의 진흥과 이용을 위해 노력해온 산·학·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원자력의 안전성 향상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원자력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안전한 원자력의 시대’의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의 원자력 모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종사자들이 각자 자신의 자리에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함하여 원자력 진흥 및 안전분야 유공자들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기념식 최고의 영예인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은 양명승 前한국원자력구원장과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이 차지했다. 또 차상인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은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과 김창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수여됐다.
이외 훈장 7명, 포장 14명, 대통령 표창 26명, 국무총리 표창 33명, 장관 표창 125명(2개 단체) 등 총 209명 및 2개 단체가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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