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와 전기, 가스 등 재난 및 생활안전신고전화번호가 올 상반기까지 ‘119’로 통합된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서울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국민이편하게 이용하고,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원화 대상은 수도(121), 해양안전(122), 전기(123), 환경(128), 의료정보(1339), 성폭력(1366), 재난신고(1588-3650), 노인학대(1577-1389), 아동학대(1577-1391), 가스(1544-4500), 지역가스(각 회사번호) 등 11가지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재난·안전과 관련해 신고자가 무의식적으로 119에 전화하는 경향이 많았다”며 “이번 조치가 혼란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지훈련 차 제주를 찾았던 중학교 축구팀 버스가 브레이크 고장(추정)으로 인해 내리막길을 급주행하다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는 버스가 반파될 정도의 대형사고였으나 탑승자 전원이 사고 직전 ‘안전벨트’를 착용해 참사를 모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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