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희망찬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해입니다. 힘찬 상승의 기운을 가지며 승천하는 용처럼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알찬 결실을 맺고 행복과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2년 우리 공단은 ‘국민과 함께 하는 산업재해예방 중심ㆍ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달성을 위해 목표성과중심, 협력관계중심, 창의현장중심, 사람참여중심의 4대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재해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건설·서비스업 등 3대 업종의 사고성 재해예방에 집중하겠습니다. 제조업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방문 컨설팅과 함께 안전보건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을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2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은 건설업 안전보건지킴이의 순회ㆍ지도 등 패트롤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건물관리업 등 재해다발 7개 서비스 업종은 직능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둘째, 적기(適期)에 지원하는 새로운 재해예방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장에 재해가 발생한 경우 1개월 이내에 현장을 방문하여 재해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대책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적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사업장의 자율안전보건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유해위험요인 자기관리 제도’의 시범지역을 확대하여 자율안전보건관리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공단에서는 최종 수혜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교육 및 안전문화 사업을 강화하여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겠습니다.
전국의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 ! 안전보건 관계자 여러분 !
2012년에는 사회 각 분야 주체들이 안전보건에 다시 한 번 역량을 결집하여 선진국 수준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고,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여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공단에서도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복이 늘 넘쳐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터와 우리사회에 안전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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