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전국의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들의 가정과 기업에 희망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세계 9번째로 무역액 1조 달러를 돌파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미국, EU 등과의 FTA 체결은 국제사회에서의 경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재정위기는 올해 우리 경제에 많은 어려움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이 현저히 둔화되고 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3%대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계층간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라 하겠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입니다. 모든 경영주체는 투자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경영계 또한 체질개선을 통해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함으로써 기업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 스스로는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난관에 대처할 수 있는 경영자상을 정립해야 합니다.
경영자와 근로자, 정부가 원칙을 지키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직장과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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