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교통체계 첨단 지능화된다
육·해·공 교통체계 첨단 지능화된다
  • 윤제극
  • 승인 2012.01.04
  • 호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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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 2020’ 확정 고시
정부가 현행 자동차·도로 중심의 교통체계 지능화 사업범위를 육상, 해상, 항공 분야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 2020’을 확정·고시했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 ent Transportation System)란 정보, 통신, 제어 기술을 적용하여 교통체계의 안전성, 이동성, 효율성을 높인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에 마련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20’은 기존 도로 위주의 기본계획과는 달리 자동차·도로, 철도, 해상, 항공교통 분야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20’의 분야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토부는 자동차·도로 분야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교통사고와 혼잡상황을 관리·지원하는 시스템에서 차량 및 도로 스스로가 사고와 혼잡을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 차량·도로 구현, 실시간 교통제어 시스템 확대, 실시간 도로교통 정보제공 등 7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철도교통 분야는 기관사·운영자 중심의 열차제어시스템에서 열차간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발전된다. 이를 위해 중앙집중제어열차연계 운영, 화물 및 열차위치정보 통합관리, 영상기반 철도안전 감시, 차상제어기반 건널목 관리 등 6개 실천과제가 선정됐다.

해상교통은 기지국 단위의 대형선박 관리에서 기지국간 시스템 연계 방식의 해역 및 선박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개선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박자동식별시스템 의무 장착 범위 확대(300톤→50톤), 선박이동 및 화물위치정보 공유, 화물추적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현행 지상시설 이용및 음성통신 중심의 항공관리시스템을 데이터 통신기반 시스템으로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위성항법·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관리체계 구축, 한·중·일 호환가능한 통신망구축, 출입국 자동화 등 9개 과제가 추진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도로·철도·해상·항공교통의 실시간 정보를 통합·제공하고, 다수단 화물운송 정보 연계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자동차·도로, 철도, 해상, 항공교통 등 4개 분야별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지능형 교통체계가 확립되면 각종 사고에 대해 통합적인 대처가 가능해져, 사고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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