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두 가지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19일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남양주의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암 환자 이송체계 등을 문의하기 위해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를 했다.
이때 김 지사는 자신의 이름을 밝혔으나 상황실 근무자는 장난전화로 오인, 응대를 하지 않았고 ‘누구냐’는 김 지사의 물음에도 답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먼저 끊었다. 김 지사는 다시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은 다른 근무자도 장난전화로 판단해 역시 전화를 먼저 끊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김 지사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판단하고 응대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남양주소방서 소방관 2명을 지난달 23일자로 인사조치 했다.
하지만 장난전화로 오인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했다는 동정 여론이 일자 김 지사는 이들을 원대복귀 시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9일 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초 소방본부에서 이들에 대해 인사조치를 한 것을 몰랐고, 이들에 대한 인사는 과잉조치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방서비스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A빌라에서는 아랫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잠을 자던 일가족 등 4명이 숨지는 참변을 당했다. 문제는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들이 현장 조사와 감식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 A빌라 301호에 살고 있는 김모(39·여)씨, 김씨의 아들(13), 딸(11) 등 일가족 3명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중반 남성 등 4명이 모두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씨 집 아래층인 201호에서 내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우는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윗층에서 잠을 자던 김씨 일가족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밑에서 올라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생명을 잃은 것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인명검색을 소홀히 했다는 책임을 물어 분당소방서장을 직위해제했다.
지난달 19일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남양주의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암 환자 이송체계 등을 문의하기 위해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를 했다.
이때 김 지사는 자신의 이름을 밝혔으나 상황실 근무자는 장난전화로 오인, 응대를 하지 않았고 ‘누구냐’는 김 지사의 물음에도 답을 하지 않은 채 전화를 먼저 끊었다. 김 지사는 다시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은 다른 근무자도 장난전화로 판단해 역시 전화를 먼저 끊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김 지사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판단하고 응대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남양주소방서 소방관 2명을 지난달 23일자로 인사조치 했다.
하지만 장난전화로 오인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했다는 동정 여론이 일자 김 지사는 이들을 원대복귀 시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9일 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초 소방본부에서 이들에 대해 인사조치를 한 것을 몰랐고, 이들에 대한 인사는 과잉조치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방서비스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A빌라에서는 아랫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잠을 자던 일가족 등 4명이 숨지는 참변을 당했다. 문제는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들이 현장 조사와 감식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 A빌라 301호에 살고 있는 김모(39·여)씨, 김씨의 아들(13), 딸(11) 등 일가족 3명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중반 남성 등 4명이 모두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씨 집 아래층인 201호에서 내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우는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윗층에서 잠을 자던 김씨 일가족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밑에서 올라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생명을 잃은 것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인명검색을 소홀히 했다는 책임을 물어 분당소방서장을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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