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임진년 ‘키워드’는 무엇
2012년 임진년 ‘키워드’는 무엇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2.01.04
  • 호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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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선거바람…세종시 출범

 


지난해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는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많았다. 그렇다면 올해에는 어떤 일들이 사회 각계의 관심을 끌게 될까. 올해 예정된 일정을 통해 국내·외 주요 이슈를 살펴봤다.

지구촌, 선거 태풍 속으로

2012년을 ‘정치의 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전 세계에서는 많은 선거가 예정돼 있다. 무려 60개국에서 대선이나 총선이 치러지는 것이다. 정권을 결정하는 선거가 한 해에 이처럼 많이 치러지는 것은 근대 민주주의 제도가 정착된 이래 유례가 없는 일이다.

오는 14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러시아(3월 4일), 프랑스(4월 22일), 중국(10월), 미국(11월 6일)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선이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2월 19일에 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미와 아랍 국가들의 대선도 예정돼 있는 상태다.

지도자 교체와 이에 따른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은 세계 정치·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심이 집중돼 있다.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다. 특히 9%대에 육박하는 실업률은 현 집권부에게 큰 압박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는 10월에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를 통해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을 대신해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후임에 리커창(李克强) 상무 부총리가 정권을 잡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석·총리뿐만 아니라 9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 최고위층 70%가 교체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은 물론 서방국가들은 이번 전국대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및 세종시 출범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와 세종시 출범이 가장 이목을 끄는 사건으로 꼽을 수 있다.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 동안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신항 지구에서는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유럽과 아시아 등 106개 나라와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할 예정이다.

총 174만㎡에 이르는 개최 면적에는 박람회장, 전시시설, 해상공연장, 휴양시설, 수변예술공원 등이 들어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오는 7월 1일에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게 된다. 세종시가 들어서게 되면 주요 정부부처들이 속속 이전에 들어가게 된다. 9월 중순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모두 36개 정부기관과 만여명이 넘는 공무원이 세종시로 터전을 옮기게 된다.

한편 10월에는 국내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의 세 번째 발사가 예정돼 있다. 나로호에 실어 쏘아 올릴 나로 과학위성과 상단 로켓은 이미 제작이 완료된 상태. 나로호 외에도 과학기술위성 3호가 발사되는 등 모두 4기의 위성이 올해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올해는 2012년 런던올림픽(7월 28일~8월 12일) 등과 같이 지구촌의 시선을 끄는 굵직한 행사들이 다수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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